“26살 연하 여친과 수영 도중…” 디카프리오, 그의 근황이 공개되며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연인과 휴가지에서 수영을 하던 중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를 당했다.

최근 ‘피플’ 등 외신을 종합하면 디카프리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호화 요트를 타고 여자친구 비토리아 세리티(26)와 수영하던 중 해파리의 습격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디카프리오는 요트 승무원에게 응급처치를 받고, 세레티에게 해파리에 쏘여 빨갛게 부어오른 상처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매년 해파리 수가 증가하면서 쏘임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지난해 6건에서 올해 856건으로 143배 폭증했다. 강원도에서도 지난해 7월 46건에서 올해 7월 332건으로 7배가량 늘었다. 해파리 출몰 소식에 해수욕장 방문객도 줄어들었다.

신나는 여름 휴가철이지만, 누구나 해파리에 쏘일 수 있는 만큼, 대처법도 숙지하고 있어야겠다.

김신영 건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해파리에 쏘이면 따끔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붉은 상처가 생긴다. 해파리 독은 쏘인 부위에 통증, 피부 발진, 부종 등 가벼운 국소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할 경우 오한, 근육 마비, 호흡곤란, 신경마비 등 전신 반응이 생길 수 있다.

해파리에 쏘였다면 바다 밖으로 나와 깨끗한 바닷물 또는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여러 번, 10분 이상 세척해야 한다. 식초, 알코올, 수돗물, 생수 등은 피부에 남아 있는 해파리의 피막(자포)을 터트려 독소를 분비시킬 수 있어 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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